장동혁 "6월 3일 이재명 심판…추미애, 수많은 악법 통과 돌격대장"(종합2보)
"12일 뒤 지선서 승리 못하면, 이재명이 누른 시한폭탄 터져"
안양·수원·안산 등 경기 남부 돌며 표심 공략
- 한상희 기자, 조유리 기자
(서울·안양·수원·안산=뉴스1) 한상희 조유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6월 3일 여러분의 손으로 이재명을 심판해 달라"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함을 붙이지 않은 채 "안산에서 김석훈 (경기 안산갑 보궐선거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셔야 범죄자 이재명이 감옥 간다"고 강도 높게 몰아붙였다.
장 위원장은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이날 안양·수원·안산을 잇달아 찾아 경기 남부 표심 공략에 나섰다.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안양 범계사거리, 수원역, 수원역 로데오거리, 안산 상록수역 일대를 돌며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상록수역 앞 중앙광장에서 열린 안산갑 후보자 출정식에서 유세차 앞 태극기를 가리키며 "지금부터 딱 12일이 지나면 우리가 그날 투표를 잘못하면 우리는 저 태극기 앞에 떳떳이 서지 못할 수도 있다"며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대법관 증원, 법 왜곡죄,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등을 거론하며 "수많은 악법들을 통과시킨 돌격대장이 추미애 후보 아니냐"고 공세를 폈다.
이어 "우리가 그런 사람을 경기도지사로 만들어 경기도를 이재명 청와대의 출장소로 만들어서야 되겠느냐"며 "(추 후보가) 당내 경선 TV 토론 때 경기도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개망신당하는 걸 보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신화를 만든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삼성전자 파업을 막기 위해 반도체가 멈춰서고 대한민국이 멈춰서는 것을 막기 위해 단식 투쟁까지 했다"며 "그때 추미애는 어디서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고 했다.
안산갑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양문석 전 의원과 김남국 민주당 후보를 함께 겨냥했다. 장 위원장은 "양문석이 대출 사기 쳤다가 걸려 국회의원에서 쫓겨났고, 그래서 보궐선거를 치르는 것"이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후보를 낼 자격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를 향해 "본회의장에서, 상임위 회의장에서 코 박고 스마트폰 보면서 코인놀이만 했던 김남국이 여기 왔다"며 "이번에 재산 누락 의혹까지 불거져 공직선거법으로 고발됐다. 안산이 그런 자격 미달 후보들을 재활용하는 곳이냐"고 했다.
장 위원장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보면 전과 4범이 기본이다. 이런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해 달라"고 했다.
그는 김석훈 후보에 대해 "30년 넘게 안산의 구석구석을 살폈던 후보, 안산을 바꿀 모든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 준비된 후보"라며 "대통령도 죄 지으면 당당히 재판받도록 만드는 나라, 그래서 지은 죄가 밝혀지면 대통령도 감옥가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김석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 위원장은 수원역 앞 유세에서도 지방선거를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요즘 하루하루가 시한폭탄을 안고 12일을 지내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12일 후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이미 이재명에 의해 버튼이 눌려 있는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시한폭탄이 터져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 후보를 향해 "이재명을 살리기 위해 이재명의 돌격대장으로 행동했던 사람이 바로 지금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추미애 아니냐"며 "그 덕에 개딸들의 몰표를 받아 경기도지사 후보가 됐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양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수원은 대한민국 경제와 반도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책임질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바로 수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날 대전MBC가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의 TV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편집한 것을 거론하며 "민노총에 의해, 민주당에 의해, 이재명에 의해 대한민국이 완전히 기울어졌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유세를 마친 뒤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도보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시민들과 악수하거나 기념사진을 찍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부 유튜버와 2030 남성 지지자들은 장 위원장과 안 후보 이름을 연호하며 도보 유세 행렬을 따라붙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안양 범계사거리 유세에서도 추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이 이렇게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각종 악법을 통과시키는 데 법사위원장으로 맨 앞에서 돌격대 역할을 했던 사람이 누구냐"며 "이재명을 위해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는 맨 앞에 있는 사람이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라고 비판했다.
그는 "반도체를 잘 알고 미래 첨단산업을 가장 잘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이 양 후보"라며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 경기도의 미래를 만들어갈 진정한 국민의힘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달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도 죄를 지으면 재판받고, 대통령도 잘못이 있으면 감옥에 가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잡으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헸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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