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신동욱, 하정우 손잡고 화이팅? 이건 이적행위" vs 申 "덕담"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친한계가 대표적 당권파인 신동욱 최고위원이 적의 손을 잡고 '화이팅'을 외쳤다며 이건 이적행위가 아니냐고 따졌다.
친한계인 박정훈 의원은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박민식 북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지원에 나선 신 최고위원이 만덕시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화이팅 신동욱입니다'고 덕담을 건넨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건 뭐냐, 이 정도까지 갈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며 신 최고위원과 장동혁 지도부를 정면 겨냥했다.
박 의원이 '이건 뭐냐'고 한 건 지난 20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친한계가 이적행위를 하고 있다며 중징계를 주문한 김민수 최고위원 등 당권파를 향한 되치기 차원으로 보인다.
당시 김민수 최고위원은 "절박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옷을 입고 기호 2번이 아니라 기호 6번을 응원하는 당내 의원들이 있다. 선거구에서 함께 치킨을 먹고 있다는 제보가 빗발쳤다"며 19일 친한계인 배현진, 박정훈, 고동진 의원 등이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함께 부산 북구 덕천 젊음의 거리에서 치킨 먹방 한 사실을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제정신이냐"며 "본인 지역구에 출마하는 시도의원 선거를 지원하지 못할망정 부산 북구까지 내려가 6번을 응원하는 의원들은 배지를 내려놔야 한다"고 친한계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6월 3일 선거가 끝나더라도 이런 이적행위를 한 의원들에 대해선 분명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중징계를 예고했다.
한편 신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박민식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부산 북구 만덕시장을 찾아 유세 도중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식당에서는 민주당 하정후 후보 일행과 마주쳐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며 '화이팅'이 덕담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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