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삼전 노조 요구 합의 안돼…악질 성과급 모델 탄생"

"한일 정상회담, 성과 없고 선전만 남아…셔틀 아닌 빵셔틀 외교"
"배임죄 폐지, 누가봐도 李 재판 지우기…지우다스 손에 수갑을"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후 경남 창원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9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조유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삼성전자 노조는 즉각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노사 합의에 실패해 내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면 우리 경제에 돌이키기 힘든 수준의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태도를 보면 노조를 설득하기보다는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도록 압박하는 모양새"라며 "만약 노조의 요구대로 무리한 합의가 이뤄지면 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악질 성과급 모델이 탄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기업의) 미래 투자 여력은 떨어지고 '노노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며 "주주들의 이익까지 크게 침해받을 수밖에 없다. 그 뒤에는 무시무시한 노란봉투법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는 1700여 개, 2차 협력업체는 2만여 개라고 언급하며 "이들이 본사 수준의 성과급을 내놓으라고 직접 교섭을 요구하면 아무리 삼성전자라도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결국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은 이재명과 민주당에 있다"며 "악법을 만들고 민노총의 청구서를 이행하면서 우리 경제를 노조 천국, 기업 지옥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NHK 등 일본 언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적 성과를 부각해 지방선거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라고 보도했다며 "성과는 없고 선전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정작 필요한 한일 통화 스와프 확대는 꺼내지도 못했고, 과거사 문제는 조세이 탄광 하나로 다 덮었다"며 "독도 교과서, 위안부 강제 징용 문제는 아예 테이블에 올리지도 못했다. 외교는 그냥 마이너스 손"이라고 했다

이어 "보수 정부에서 이랬다면 당장 매국노라고 포고됐을 것"이라며 "셔틀 외교를 자랑하는 이재명에게 본인의 과거 발언을 그대로 돌려주겠다. 셔틀 외교가 아니라 빵 셔틀 외교"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법무부에서 추진 중인 배임죄 폐지에 대해서는 "기업 경영의 자유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배임죄 보완과 개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배임죄 자체를 아예 폐지하는 것은 누가 봐도 이재명 재판 지우기"라고 했다.

그는 "지우다스의 손 이재명은 헌법을 지우고, 법률을 지우고, 자기 범죄를 지우고, 대한민국을 지우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우다스의 손에 수갑을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