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홍준표, 자리 얻으려고 이완용 짓"→ 洪 "당신 자리 걱정이나, 곧 총선"

홍준표 전 대구시장. ⓒ 뉴스1 DB
홍준표 전 대구시장. ⓒ 뉴스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친한계가 자신을 이완용에 비유했다며 격분했다.

홍 전 시장은 20일 자신의 SNS에 "최근 선거에 관해 논평을 하자 어느 얼치기 정치인이 나를 이완용에 비유했다"며 지난 18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의 SNS 글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홍 전 시장이 유튜브 채널에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1·2·3등 변화가 없을 것 같다'며 민주당 하정우 후보 당선을 예상하자 "윤석열 정부 때 총리 시켜 달라고 쫓아다니더니 이제는 이재명 정부에서 한 자리 받아먹으려고 여기저기 부역짓을 하고 있다"며 "이는 자리에 눈이 멀어 나라 팔아먹는, 이완용이나 하던 짓거리다"고 홍 전 시장을 대놓고 비난했다.

홍 전 시장은 "2011년 11월 한미 FTA를 통과시켰을 때 민주당은 나를 이완용에 비유했지만 한미 FTA 때문에 우리는 매년 수백억달러 대미 흑자를 보고 있다"며 박정훈 의원의 '이완용' 비유도 묻지마 비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뜨내기들이 송파에 들어와 설치는 것도 오래가지 않는다. 본인 앞날이나 걱정하라"며 친한계인 박정훈 의원(송파갑)과 배현진 의원(송파을)을 동시에 겨냥, 23대 총선이 2년도 남지 않았음을 알렸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