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측 "오세훈, GTX 안전 우려가 철근괴담?…은폐 의혹 책임져야"
"부실시공 지워버린 은폐 시도…의혹 규명돼야"
"吳, 안전 불감증 진원지…감수성·인식 놀라워"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9일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과 관련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철근괴담'이라고 치부하는 것이냐"며 공세를 이어갔다.
정 후보 선대위에서 오세훈10년심판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민정 의원은 이날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와 서울시는 삼성역 부실시공 및 은폐의혹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 본부장은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에 철근 누락 사실을 미흡하게 보고한 점을 들어 "엄연히 존재했던 부실시공마저도 지워버린 은폐 시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시공사와 감리단, 그리고 발주처로서 공사에 대한 최종 책임을 지는 서울시의 조직적 은폐 의혹이 있었는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고 본부장은 오 후보가 철근누락 사실을 인지한 뒤 '아직 사고가 난 것도 아니고 공사 중인데' 등 발언을 했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대한 감수성과 인식이 이렇게 낮은 사람이 930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싱크홀 사고 △신림동 반지하 침수 참사 △이태원 참사 △한강버스 안전 논란 △철근 누락 사태를 차례로 언급하며 "서울시의 안전관리 최종책임자였던 오세훈 시장이 바로 안전불감증의 진원지였다"고 비판했다.
또 고 본부장은 "과거 오세훈 후보는 과거 건설사 부실시공과 관련해 '철근을 빼먹는 부실시공은 100% 막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그런데 이제는 2500여 개의 철근이 누락된 부실시공 사건에 대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라며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실시공을 하고도 이를 제때 알리지 않고 은폐하고 넘어가려 한 것이라면 시민의 안전을 도외시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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