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진 폭행 의혹' 김용남 "불찰 깊이 반성, 고개숙여 사죄"

"순간의 감정 다스리지 못하고 크게 화내…저의 미숙함"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일 과거 의원실 보좌진 폭행 의혹이 제기된 것에 "과거의 미숙함과 불찰을 깊이 반성하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과거 제 의원실 보좌진과의 일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10여년 전 초선 의원 시절 저는 의욕만 앞서고 마음이 조급한 사람이었다"며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중압감에 짓눌려 정작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밤낮없이 헌신하던 동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헤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업무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낸 것은 전적으로 저의 미숙함이자 불찰"이라며 "무거운 후회와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결코 미워해서가 아니었지만 제 조급함과 부족한 수양이 눈을 가렸던 시기"라며 "상처를 입은 이에게 더 일찍 다가가 용서를 구하지 못했던 저 자신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평택 시민이 보내는 채찍질과 호된 비판을 달게 받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가장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평택 시민 한 분 한 분을 모시는 김용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언론은 2015년 당시 새누리당 초선 의원이던 김 후보가 지역구 행사에서 자신의 의원실 5급 비서관에게 준비 상황을 다그치며 구둣발로 정강이를 찼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비서관은 이후 김 후보의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