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 더러워서 안가? 나쁜 사람들"…국힘 "허위보도"

정청래 "기사 사실이라면 참 비정한 사람들"
송언석 측 "전혀 사실 아냐, 선동글 올린 정청래 법적조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2026.5.18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광주에 더러워서 안 간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한 보도를 인용해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 측은 이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 보도로 '선동 글'을 올린 정 대표를 상대로도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18일) 페이스북에 "내가 잘못 읽었나"라며 "뉴스 기사를 보다가 국민의힘 인사가 날씨가 더워서 (광주) 안 간다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고 썼다.

이어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참 어쩔 수 없는 집단인가 보다"라고 부연했다.

또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참 비정한 사람들이다. 에잇 나쁜 사람들"이라고도 적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박했다. 해당 발언은 '더러워서'가 아니라 '서러워서'였다고도 해명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은 정 대표가 인용한 기사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송 원내대표는 해당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비공개 티타임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아울러 "명백히 사실이 아닌 허위 보도를 근거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선동 글을 올린 정 대표를 상대로도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