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원오 43% 오세훈 35%…부산 전재수 44% 박형준 38%

MBC 여론조사, 대구 김부겸 43% 추경호 37%
세 지역 모두 여야 후보 간 격차 좁혀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5.18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6·3지방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18일 서울과 부산, 대구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전 조사보다 여야 후보 간 격차는 세 지역 모두 줄었다.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16~17일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43%,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35%로 오차범위 밖인 8%포인트(p) 차로 정 후보가 앞섰다.

직전 조사인 4월 28~29일 정 후보가 48%, 오 후보가 32%로 16%p였던 격차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에선 정 후보 50%, 오 후보 37%로 정 후보 지지세가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도 정 후보 51%, 오 후보 34%로 정 후보가 우세했다.

구청장 선호도 조사에선 여권 후보 39%, 야권 후보 27%로 여권 후보 선호도가 야권 후보보다 12%p 높았다.

다만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야권 후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p 올랐다.

같은 기간 부산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으로 한 조사에서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 44%,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38%였다. 격차는 6%p로 오차범위 내 경합이다.

직전(4월 28~29일) 조사에선 전 후보 48%, 박 후보 34%로 오차범위 밖(14%p)이었던 격차가 줄었다.

응답자 90%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9%에 그쳤다.

각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엔 전 후보 46%, 박 후보 38%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선택 때 유권자가 가장 고려하는 건 지역 문제해결이 21%, 정책·공약이 18%였다. 도덕성과 소속 정당은 각 15%였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60%로 직전 조사보다 8%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p 상승했다.

대구시장의 경우 지난 16~17일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대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43%,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37%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보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p 좁혀졌다.

지지하는 후보와 관계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두 후보 모두 41%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차기 대구시장이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현안으로는 '미래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TK 신공항 건설 등 교통망 확충'이 뒤를 이었다.

대구에서 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51%, 부정 평가는 41%로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가 10%p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은 2%p 떨어지고 국민의힘은 1%p 올랐다.

기초단체장에는 야권 후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31%로 여권 후보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서울 15.2%, 부산 18.3%, 대구 15.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