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단식' 양향자, 파국 막기 위한 투쟁…추미애는 노조 눈치만"

'삼전 출신' 양향자, 노사 타협 촉구하며 단식 돌입
장동혁 "경기도민 삶 풍요롭게 만들 도지사는 양향자"

장동혁 대표가 경기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당 필승 결의대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6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18일 삼성전자 노사 타협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를 치켜세우는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노조 눈치만 살피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도의 반도체 산업을 키우고 경기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도지사, 정답은 양향자"라고 적었다.

이어 "양 후보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연구보조원으로 시작해서 임원까지 오른 '고졸신화'의 주인공"이라며 "평생 몸담았던 회사의 파국을 막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투쟁을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겨냥해서는 "삼성전자 파업에 대해 '대화해야 한다'는 원론적 수준의 입장밖에 내놓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 경제에 핵폭탄급 재앙이 될 것이 뻔한데도 노조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추미애는 이런 마당에도 김용범 '국민배당금'을 옹호하고 나섰다"며 "경기도민이 누려야 할 수익을 중앙정부가 뺏어가도록 방관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양향자와 추미애, 애당초 경쟁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며 "경기도의 반도체 산업을 키우고 경기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도지사, 정답은 양향자"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임원 출신인 양 후보는 삼성전자 노사에 원만한 타협을 촉구하며 이날 오후 7시부터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게이트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양 후보는 "누구라도 모든 것을 걸고 파국을 막아야 하기에, 오늘부로 삼성전자 노사의 대타협을 촉구하는 무기한 1인시위와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 후보는 이날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서도 삼성전자 총파업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양 후보는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생산 라인이 단 하루만 멈춰도 글로벌 공급망은 요동치고, 수십 년간 쌓아 올린 대외 신뢰도를 회복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