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짐이 된 국힘 사라지고…새 정통보수당 나와야"

2025년 4월 29일 국민의힘 3차 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서울 여의도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를 밝히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25.4.29 ⓒ 뉴스1 이재명 기자
2025년 4월 29일 국민의힘 3차 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서울 여의도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를 밝히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25.4.29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조만간 국민의힘을 대체할 보수 신당이 출현할 것으로 판단했다.

홍 전 시장은 17일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분명 국민의힘이 해산에 들어갈 것이며 23대 총선, 22대 대선을 위해서라도 홍 시장이 보수신당 창당에 앞장서 달라"고 하자 "보수 정체성을 상실한 집단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설 자리가 없다는 지적에 동의했다.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 존재 가치를 상실했다고 보는 까닭에 대해 홍 전 시장은 "국익이 아니라 사익 추구 집단으로 변질하는 등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짐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에 홍 전 시장은 "정통보수주의가 새롭게 나와야 한다"며 보수 신당 창당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이 대선후보를 키우는 대신 외부에서 대선후보를 수혈받는 데 치중, 자생력을 상실한 결과 정권을 진보 진영에 넘겨주기에 이르렀다며 이런 당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는 비판적 태도를 취해왔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