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측 "서울시, GTX-A 부실 시공 보고 5달 지연…吳 인지했나"
"철근 누락 보고 않은 경위, 서울시 조치 사항 밝혀야"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16일 GTX-A 삼성역 구간 시공 과정에서 철근이 도면상 계획의 절반가량만 사용된 사실을 서울시가 뒤늦게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것을 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보고가 지연된 5개월간 서울시장으로서 이 사태를 인지하고 있었냐"고 해명을 요구했다.
정 후보 캠프 김형남 상임선대위원장 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는 이러한 충격적 사실을 공사 현대건설로부터 2025년 11월에 보고받았으나, 5개월이 지난 4월 29일이 돼서야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며 "위탁 기관에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제때 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2023년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철근 누락으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초대형 공사 현장에서 뼈대를 이루는 기둥이 순살 시공된 것은 그 자체로 중대한 사고 위험을 수반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 후보를 겨냥해 "당시 시장으로서 시공사가 철근 누락을 인지하고 서울시에 보고하게 된 경위, 서울시가 이를 인지한 뒤 위탁기관에 5개월간 보고하지 않은 경위, 5개월간 서울시가 조치한 사항 등을 시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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