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한동훈 양보하면 복당검토"→서정욱 "그건 조롱"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 뉴스1 윤일지 기자,임세영 기자,신웅수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 뉴스1 윤일지 기자,임세영 기자,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 주적은 한동훈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임을 알아야 한다는 지적이 보수진영에서 나왔다.

보수성향 정치평론가로 강성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도부 동향에 밝은 서정욱 변호사는 15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조광한 최고위원이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양보하면 복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의 뜻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이는 조광한 최고위원이 그냥 한동훈을 조롱한 것으로, '배지를 달고 복당하겠다'는 것이 한동훈 전 대표의 뜻인데 사퇴하겠냐"며 "현실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는 조 최고위원이 개인적으로 조롱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또 "배지도 없이 복당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아마 당선되고, 국민의힘이 좀 어려워져 비대위로 가면 비대위 차원에서 복당 여부가 다뤄질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서 변호사가 '한동훈 후보가 북갑에서 30%가 넘으면 지지를 선언하겠다'고 했다더라"고 하자, 서 변호사는 "그런 말이 아니라 우리가 타도해야 할 주적은 하정우이지 한동훈이여선 안된다. 한동훈을 떨어뜨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뜻"이라며 국민의힘에 올바른 방향설정을 주문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