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송영길, 누가 원균·왜적이냐?…선 넘은 네거티브"

"金의 세월호 사과, 제 요구 네거티브 아니란 방증"

경기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경기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용남 후보를 돕는 차원을 넘어서 자신에 대해 과도한 표현을 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김 후보가 '세월호 특위' '윤석열 캠프 활동'에 대해 사과한 것에는 "그동안 제가 제기한 것들이 네거티브(인신공격)가 아니었다는 방증이다"고 평가했다.

조 후보는 11일 오후 cpbc 라디오 '김준일의 시사 천국'과 인터뷰에서 이날 김용남 후보가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린 것과 관련해 "늦었지만 다행이다"면서도 "아쉬운 건 아직까지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는 전혀 사과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이태원 부분의 사과도 주문했다.

진행자가 "평택을 선거전에 과열돼 네거티브로 흐른다고 우려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자 조 후보는 "송영길 전 대표가 김용남 후보를 격려하면서 '원균의 모함 속에서도 왜적과 싸운 이순신'이라고 했다"며 "원균, 왜적은 누구라는 말이냐"고 따졌다.

이어 "이해하기,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이런 표현들은 정말 선을 넘은 것"이라며 "제가 문제를 제기한 건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주주의 정치, 선거 과정에서 당연히 해야 할 것들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왜적' '원균' 이런 것들이 네거티브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인 조 후보는 "이번 김용남 후보가 사과한 건 (제 문제 제기가) 네거티브가 아니었다는 방증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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