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정원오, '보좌관 찬스' 써도 되니 오세훈과 2대 1 토론하자"

오세훈, 연일 정원오 향해 일대일 정책 토론 압박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2026.4.29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재섭 의원은 10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양자 토론에만 응해준다면 정원오 후보가 언제든 보좌관 찬스를 쓸 수 있도록 오세훈 시장과의 토론은 2대 1 토론 방식으로 구성하겠다"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 후보님, 제가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으로서 약속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후보를 겨냥해 "서울시장 후보가 보좌관에게 OJT(직무훈련) 교육 받는 모습, 참 신선하다"며 "'일잘러 호소인', '유능 호소인'으로 컨셉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남에게 공약 발표를 맡기는 장면을 통해 오 후보의 토론 요청에 정 후보가 부지런히 도망 다니는 이유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본인 공약조차 남에게 맡겨야 하는 사람이 무슨 자신감으로 천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하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앞서 오 후보는 최근 정 후보에게 일대일 정책 토론을 제안했지만 정 후보로부터 거절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주택 정책으로 토론 주제를 좁혀도 괜찮다고 한 번 더 제안했지만, 정 후보는 이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