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택시운전사 '개방형 화장실' 인프라 마련 방안 논의"
'정원오가 간다 서울人터뷰'…"화장실 폐쇄 주유소 많아"
"개방화장실 인센티브 높이고 안전 주정차 여건 살필 것"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9일 택시운송업 등 이동노동자의 목소리를 듣고 개방형 화장실, 휴게공간 등 인프라 마련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 3호 무궁화 화장실 앞에서 '정원오가 간다 : 서울인(人)터뷰' 4탄으로 서울 택시 운전사 이순례·임춘열·진장은 씨와 만나 현장 고충을 들은 뒤 이같이 밝혔다. 2명은 여성, 1명은 남성이다.
그는 "서울시민이 부르면 새벽이고 장마철이고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택시 운전사이지만 본인의 생리적 기본권과 휴식권은 보장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서울 곳곳 개방화장실이 있어도 차량을 정차할 수 없는 곳이 태반이라 그림의 떡"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특히 여성 택시 운전사들이 늦은 밤 외진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부담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안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노동자를 위한 접근성 높은 개방화장실과 쉼터를 확대하겠다"며 "개방화장실 인센티브를 높이고 택시 운전사가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는 여건도 함께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과 운전자가 쉽게 주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기반, 도보 기반 개방형 화장실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도로 도색 마모에 따른 우천 시 차선 시인성 문제, 수도권 외부 택시 서울 진입 관련 제도 개선 등도 논의했다.
이날 '정원오가 간다'는 택시 운전사 2명이 정 후보가 공개한 직통번호에 넣은 문자 민원에서 시작됐다.
문자엔 '화장실을 3~4시간 참고 못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화장실을 폐쇄하는 주유소가 많으니 택시 운행하는 분들을 위해 작은 공간이라도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터뷰에 앞서 정 후보는 서울 택시 운전사가 많이 이용한다는 여의도공원 무궁화 화장실 주변을 둘러보며 주정차 공간을 살피기도 했다.
'정원오가 간다' 시리즈는 다양한 삶을 사는 서울 시민을 만나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장 영상은 유튜브 정원오 TV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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