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정원오,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 우유배달…"위안됐으면"

정청래 "큰 의미·가치 있는 봉사…세심한 행정 필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거리에서 6.3 지방선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오른쪽), 조재희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와 우유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남해인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우유를 배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2동 주민센터 인근 골목을 돌며 독거노인들이 거주하는 집을 방문해 우유를 전달했다.

세 사람은 아이스박스에서 우유를 꺼내 나눠 담은 뒤 문 앞 우유 주머니에 차례로 넣었다. 골목을 걷던 중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셀카를 찍기도 했다.

배달 후 기자들과 만난 정 대표는 "건강하게 잘 사시라는 취지"라며 "가끔 고독사 얘기가 나오는데 이걸 통해 점검도 하고 어떻게 사는지 보살펴드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유 배달이 작은 것 같지만 매우 큰 의미와 가치가 있는 봉사"라면서 "외롭게 사는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위안되는 행보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에 대해선 "성동구청장 3번을 해서 어르신을 보살피는 일을 소상히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석구석 골목골목을 잘 아는 분들이 세심히 행정하는 게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중요한 일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정원오 후보는 "의료단체와 정책 협약도 맺고, 공약에 반영해서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더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이 잘 정착되길 바란다"면서 "그렇게 되도록 더 건강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오늘 우유배달은) 지방자치가 구석구석 찾으며 주민을 돌봐야 한다는 의미"라며 "민주당은 구석구석 주민들을 현장으로 찾아가 돌보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도 언급했다. 그는 "지방공무원법이 통과돼 육아휴직이 초등학교 2학년에서 6학년까지 늘어났다. 생명안전기본법도 중요한 법인데 통과됐다"며 "기존에 살펴보지 못한, 보이지 않았던 것을 구석구석 찾아가서 돌보고,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로 진일보 하는 계기가 어제 법을 통해 됐다"고 밝혔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