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공약 발표에 외신 회견까지…주말엔 충청·부산 강행군

맘편한특위 '맘편한 약속' 전달식…목동 복지관 어버이날 행사
외신기자클럽서 정국 메시지…옥천·부산·울산 돌며 본격 유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5.7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학부모 대상 복지·교육 공약 전달식과 어버이날 현장 행보를 시작으로 외신 기자 간담회, 주말 충청·부산 일정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에 나선다. 6·3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당 지도부가 본격적인 선거 지원 체제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열리는 맘편한특별위원회의 '맘편한 약속' 공약 전달식에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하며, 김민전 맘편한특별위원장이 특위에서 준비한 공약을 지도부에 제안한다.

'맘편한 약속'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복지 및 교육 정책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은 돌봄, 교육, 양육 부담 완화 등 생활 밀착형 의제를 지방선거 주요 공약으로 끌어올려 학부모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장 대표는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한다. 목동종합사회복지관과 목동새마을금고가 함께 진행하는 '사랑해효(孝) 감사 잔치'에 함께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돌봄·복지 등 민생 의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날 일정 역시 학부모 정책 공약과 어르신 복지 현장을 연달아 배치해 생활 밀착형 정당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오후에는 외신 대상 메시지 발신에 나선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라운지에서 열리는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외신을 상대로 정국 현안과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 장 대표가 연일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만큼, 이날 간담회에서도 이재명 정부 견제와 야당 역할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 추진을 '공소 취소 특검'으로 규정하고, 지방선거 국면에서 정권 견제론을 부각하고 있다.

주말에는 충청과 부산을 잇달아 찾는다. 장 대표는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박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구도로, 보수 표심 경쟁이 지방선거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 후보 개소식에 힘을 싣는 것도 부산 선거 구도와 보수 지지층 결집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어 월요일인 11일 울산 일정을 소화하며 영남권 선거 지원을 이어간다.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 국민의힘은 서울과 부산, 울산 등 핵심 승부처를 중심으로 지도부 일정을 집중 배치하며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