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4곳 재보선 공천 13명 확정…공주부여청양만 남아(종합)
군산김제부안갑·을에 김의겸·박지원, 광주 광산을 임문영 배치
서귀포 김성범·달성군 박형용…"공주부여청양 8일 전까지 결론"
- 김세정 기자, 조소영 기자,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조소영 장시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일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과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 박지원 최고위원, 임문영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을 전략공천 하기로 했다. 14개 선거구 중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제외한 나머지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천 명단을 발표했다.
당은 위성곤 후보의 제주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제주 서귀포 지역구엔 김성범 전 차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서귀포에서 태어나고 초·중·고교를 졸업한 김 전 차관을 전략공천했다"며 "해양수산부에서 30년간 헌신하며 차관까지 오른 해양수산 분야 최고 전문가로 지난해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 해수부의 부산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탁월한 리더십을 입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의 지역구 광주 광산을에는 이재명 정부 AI 정책을 설계한 임문영 부위원장을 낙점했다. 강 대변인은 "광주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광산을은 광주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라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감 있게 설계할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중앙정부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영대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된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는 김의겸 전 청장이 도전한다. 김 전 청장은 지난 22대 총선 경선에서 신 전 의원에게 패배했다.
강 대변인은 "군산 토박이인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 초대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하며 지역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을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라며 "여론조사 1위가 증명하듯 새만금과 군산·김제·부안의 미래를 설계할 최적임자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의 지역구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는 변호사 출신의 박지원 최고위원이 출마하게 됐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 역사상 최초의 평당원 최고위원이자 당원주권시대 1인1표의 상징으로서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인재"라며 "강력한 소통 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군산·김제·부안의 목소리를 국회와 중앙정부로 힘 있게 끌어올릴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형룡 대구 달성군 지역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맞붙게 된다. 강 대변인은 "험지 중 험지 대구에서 20년간 묵묵히 헌신해 온 대구 전문가"라며 "중소기업 CEO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경력을 가진 경제통으로 보수 심장을 성장의 심장으로 바꾸겠다는 진심이 대구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공천에 대해 "외부 인재 영입, 내부 인재 발탁, 신망 있는 인사 재배치라는 원칙 아래 가장 경쟁력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한 비전 있는 후보들이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재보선 지역구 중 유일하게 결론이 나지 않은 곳은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의 지역구 공주·부여·청양이다. 박정현 전 부여군수의 군수 사퇴 시점 문제로 판이 뒤집히면서 후보 물색에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원성주 전 공주대 총장에게 출마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초·중·고교를 공주에서 나오고 (대학 졸업 후) 고향에 돌아와 공주대 총장까지 한 공주 토박이 교육자로, 공주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고 생각해 제가 어제 (원 전 총장을) 만나 직접 제안했다"며 "고민하는 것으로 현재 그렇게 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젊은 법조인 출신 한 분을 추가로 접촉하고 있어서 그렇게 정리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며 "구체적 영입·설득 작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의)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공천 여부와 관련한 상황도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금요일(8일)을 넘기지 않게 정리할 생각"이라고 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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