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늘 윤리위 열고 정진석 복당 여부 심사…이진숙, 尹사람 아냐"

"장동혁, 부산과 대구서 총력전 예정"
"오세훈, 지도부 거리두기 아쉽지만 후보 중신 선거 돼야"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하고 있다. 2025.9.19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구진욱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중앙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복당 여부 등을 심사한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실장이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오후 5시 윤리위원회가 열린다. 윤리위 결과를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전 실장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지금의 비상 상황에서 당과 보수의 재건을 위한 제 마지막 책무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하지만 전날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정 전 실장의 복당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을 보류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 보류 및 정 전 실장 면접 불참 이유에 대해 "정 전 부의장의 윤리위 절차가 진행 중이라 이의신청이 들어와서 (공천 심사를)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최 대변인은 윤리위 결과에 대해 "즉시 나올 수도, 지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데 대해 "부산하고 대구에서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며 "만족할 만한 지지율은 아니지만 박형준·추경호 후보 모두 출중한 능력을 갖춘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뿐 아니라 국회의원들은 두 분이 선출되기를 바라는 점에서 오늘과 내일 (부산과 대구에) 내려가 총력전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동혁 지도부와 거리두기를 하는 데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하고 있지만 후보 중심의 선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 후보가 광폭 행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에서 도움 될 수 있는 일은 같이 서포트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권 맞서 열렬히 싸우고, 자유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분이다. 그런 분이 후보로 선정됐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람이라는 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