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용꿈 꾸는 사람끼리 피도 눈물도…정청래, 조국 날리려 김용남 배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3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6.3.1 ⓒ 뉴스1 이재명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3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6.3.1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경기 평택을 재보궐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용남 전 의원이 전략 공천된 건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대한 견제 차원이라며 양당 틈새 벌리기에 나섰다.

천 의원은 28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김용남 전 의원 공천에 대해 "대선후보끼리, 용꿈 꾸는 사람끼리는 피도 눈물도 없구나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즉 "정청래 대표도 용꿈을 꾸는 사람이기에 이번 기회에 조국이 낙선하면 대선후보에서 탈락하지 않겠냐고 보고 (평택을에) 공천했다"는 것.

이어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과 합당론을 띄운 뒤 조국혁신당은 독자성을 상실하는 등 급격히 무너졌기에 정치 도의상 조국 대표가 출마하는 평택을 정도는 위자료 성격에서 공천 안 할 것으로 본 제가 너무 순진했다"고 말했다.

또 천 의원은 "뉴이재명인 김용남 전 의원은 조국 대표와 단일화 안 할 것"이라며 그 이유는 "단일화로 조국 대표가 당선되는 건 친문, 친청, 넓게 보면 김어준 세력을 도와주는 일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도 그다지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김용남 전 의원도 단일화하지 않아 조국 대표를 떨어뜨리고 본인도 떨어지면 금융 관련 기관장이라도 갈 수 있다"는 점도 추가했다.

이에 천 의원은 "저는 (조국 공격수로 유명했던) 김용남 전 의원 공천은 '조국 대표와 단일화 없다' '이번 기회에 조 대표를 대선후보에서 떨어뜨리겠다'는 생각으로 읽었다"며 조국 맞춤형 자객공천이라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