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3%p↓ 62.2%…서울선 5.5%p 뚝 [리얼미터]
7주째 60%대 기록…"중동전쟁 여파·정동영 발언 영향"
민주 서울 9%p↓·국힘 TK 10.9%p↓…양당 격차 20.6%p
- 김세정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7주 연속 60%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62.2%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4월 3주차(65.5%) 조사 대비 3.3%p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33.4%로 전주(30.0%) 대비 3.4%p 상승하며 긍정·부정 격차는 28.8%p로 축소됐다.
리얼미터는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 등 순방 외교 및 경제 지표의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동영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 논란 등 안보 리스크가 더해지며 하락 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3월 2주차(60.3%) 조사부터 이번 조사까지 7주 연속 60%대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일간 수치를 살펴보면 21일 긍정 평가가 65.5%(부정 29.8%)로 고점을 찍은 뒤, 22일 2.5%p 내린 63.0%, 23일 2.8%p 내린 60.2%, 24일 0.6%p 내린 59.6%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 지역의 긍정 평가는 전주(59.3%)보다 5.5%p 하락한 53.8%로 전국 평균(62.2%)을 8.4%p 밑돌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주 연속 50% 초반대를 유지한 반면, 국민의힘은 5주 연속 30% 초반대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민주당은 전주(50.5%) 조사보다 0.8%p 오른 51.3%, 국민의힘은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4월 3주차 19.1%p에서 20.6%p로 벌어지며 민주당이 12주 연속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민주당은 전주(49.9%) 대비 9.0%p 하락한 40.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전주(57.0%) 대비 10.9%p 떨어진 46.1%로 핵심 텃밭에서 큰 폭의 이탈을 보였다.
이밖에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로 집계됐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각각 5.4%, 4.3%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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