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지원 의장? 秋 시즌 2"→ 朴 "그 비밀 어떻게 알았나, 발목 잡는다면…"

2025년 9월 27일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9.27 ⓒ 뉴스1 유승관 기자
2025년 9월 27일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9.27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이 국회운영을 일방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며 22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으로 박지원 민주당 의원(84)이 부적합하다고 반대하자 박 의원은 "발목만 잡지 않는다면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받아쳤다.

박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지난 24일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이 KBC방송 인터뷰에서 "박지원 의원이 국회의장이 되면 추미애 법사위원장이나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확장판이 돼 국회를 극도로 편파적으로 운영할 것 같아 걱정된다"고 한 말을 소개했다.

이에 박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높은 박지원이 국회의장이 된다면 추미애, 최민희 위원장처럼 일방적인 국회를 운영할 것이라는 그 큰 비밀을 어떻게 알았냐"며 응수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 내란청산과 개혁 성과를 거둔 정청래·추미애·최민희는 저의 반면교사"라며 "정치 본질은 협치이지만 안되면 책임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즉 " 지금처럼 국힘이 정신 못 차리고 윤어게인, 이재명 발목잡기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는 것.

역대 최고령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비례대표를 포함하면 역대 최고령 의원은 1994년 14대 총선 때 85세로 당선된 통일국민당 전국구 1번 문창모 전 의원이다, 82세로 당선된 박지원 의원은 역대 2위다)이 국회의장에 오른다면 역대 최고령 국회의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