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율 15%, 창당 이래 최저…TK서도 25%, 민주 34%에 뒤져 [NBS]
서울·충청 15%, 인천·경기 13%…민주, 전국 평균 48%
정당 호감도, 민주 58% 국힘 20%…"방미 성과 미비"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15%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 뒤지며, 전국 모든 권역에서 열세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앞선 조사(4월2주) 대비 1%p(포인트) 상승한 45%,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3%p 하락한 15%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 등 '태도 유보'는 29%로 집계됐으며,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 2%를 기록했다.
NBS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역대 최저 지지율은 지난해 8월1주차 조사로, 당시 16%를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여당 지지'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TK 지역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은 34%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25%)는 응답보다 9%p 많았다. PK 지역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0%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20%)는 응답을 앞섰다.
서울과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15%를 기록했고, 인천·경기에서도 13%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여당 지지 응답이 73%로 높았고, 중도층에서도 여당 지지 응답은 46%를 기록한 반면 야당 지지 9%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야당 지지 응답이 39%로 여당 지지 응답보다 많았다.
'정당별 호감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앞선 조사(지난해 10월 5주차) 대비 9%p 상승한 58%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10%p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이 주요 정당 중 '비호감도 1위' 올라선 것은 NBS 조사에서 처음이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8%,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여당 지지'가 86%로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야당 지지'가 61%로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지지'가 59%, '야당 지지'가 2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7.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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