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조국, 평택 험지 맞다…민심 지형 바뀐 게 아닌 이해 없이 온 탓"

"범여권 단일화 효과 떨어질 것"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 2024.12.6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6·3지방선거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인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평택이 조국 대표에게 험지인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평택의 민심 지형이 바뀐 게 아니라 평택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온 것이 (평택을) 스스로 험지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평택의 정치 성향과 정치 지형이 많이 바뀐 것 아니냐는 말을 하는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며 "(지역구 내에서) 인구가 급격하게 변한 데는 고덕동"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 "고덕동의 지난 선거 결과를 보면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별 차이가 없고 대통령 선거까지 포함해서 어느 한 당으로 이렇게 급격하게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는다"며 "전형적으로 스윙 보터들이 좀 많은 곳이므로, 어느 당이 좀 더 열심히 시민들 눈높이에 맞춘 의정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바뀔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진보 정당 가릴 것 없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들이 단일화를 할 것 같냐는 질문에 "(단일화 없이) 다 갈 것 같다"며 "처음에는 평택에 민주당 후보가 없었는데 조국 후보가 나오면서 약체 후보를 내서 조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대다수였는데 그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범여권) 단일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이 세 당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1명의 후보가 결정됐을 때 그 후보로 결집하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