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경기지사 경선 불출마 선언 조광한…최고위원 해임해야"
"의도적인 경선 방해"…조, 불출마 선언 뒤 이성배 지지
- 구진욱 기자,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박기현 기자 =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자신과 같이 예비후보로 출마를 했다가 곧장 철회한 조광한 최고위원을 향해 "의도적인 경선 방해 행위"라고 비판하며 당 지도부를 향해 최고위원 직을 해임을 촉구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0여 일 전 시작된 경기도지사 공천 과정 내내 공천 신청자를 폄하하며 후보 추가공모를 주장했다"며 "그러다가 본인이 돌연 추가 공모를 신청하고선 경선이 시작되기 직전 출마를 취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최고위원은 자신이 최종 후보가 되면 개혁신당에게 후보를 양보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등 그동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4차원 행보를 보여왔다"며 "오늘 그가 본선 승리를 위해 공개 지지를 밝힌 후보자 또한 본선 경쟁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인사다"고 꼬집었다.
그는 "당의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책임져야 할 최고위원이 의도적으로 경선 과정에 개입해 공정성을 해친 것으로, 명백한 경선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며 "당 지도부는 지금 즉시 조광한 최고위원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또 "조광한 최고위원의 엽기 행각이 계엄과 탄핵으로 이미 만신창이가 된 국민의힘을 더 이상 웃음거리로 만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양향자는 정상적이고 상식적으로 경기도지사 선거 본선 승리와 600여명 경기도 출마자 전원 승리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의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에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 전 아나운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은 이 전 아나운서와 양향자 최고위원, 함진규 전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