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하정우, 출마도 고향도 처신도 애매…간보지 말고 당장 밝혀라"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뉴델리 영빈관에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비크람 미스리 외교부 수석차관이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 양해각서 협약식을 하고 있다. 2026.4.20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뉴델리 영빈관에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비크람 미스리 외교부 수석차관이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 양해각서 협약식을 하고 있다. 2026.4.20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을 향해 "이리저리 간 보지 말고 출마 여부를 당장 밝힐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부산 북갑 출마를 위해 터를 닦고 있는 박 전 장관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 수석을 "애매남"으로 규정했다.

즉 출신 지역도, 출마 여부도, 대통령 참모인지 정청래 대표의 참모인지 여부도 애매하다는 것.

박 전 장관은 "하 수석이 나온 사상초·중, 구덕고는 당시 행정구역만 북구였을 뿐, 지금의 북구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지역이다"며 "그런데도 하 수석은 (북구갑이 고향이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여지를 남기는 등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 수석은 아침에는 '안 나간다'고 했다가 저녁에는 '고민 중'이라며 애매하게 말을 바꾸고 친명인지, 친청인지도 애매하고 한 발은 대통령실에 또 한발은 선거판에 걸치고 있는 기회주의자"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전 의원은 "북구갑 주민들은 더 이상 '간 보기' 대상이 되길 원치 않으니 나갈 거면 오늘 안에 사퇴하든지 아니면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을 것"을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 동행하고 있는 하 수석은 오는 24일 귀국한 뒤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