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선의의 경쟁"·김재연 "전화 좀"…평택 재보궐 앞두고 신경전

평택 팽성시장서 조국·김재연 조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경기 평택시 이충동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용 점퍼를 입고 있다. (공동취재) 2026.4.17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경기 평택을 출마를 선언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18일 만났다.

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평택 팽성시장에서 김 상임대표를 조우한 조 대표는 "수고하십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 상임대표는 "잘 오셨습니다"라고 답했고, 조 대표는 "선의의 경쟁을 하시죠"라고 했다. 그러자 김 상임대표는 "제 전화도 좀 받아주시고"라며 뼈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김 상임대표는 일찌감치 경기 평택을 재보궐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조 대표가 평택을 출마를 선언하며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14일 출마 선언 후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진보당과) 연대해 온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평택을에서 후보를 내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낼 수는 없다"며 "평택의 발전을 위해서 누가 구체적인 정책을 가졌느냐 가지고 경쟁하면 될 문제"라고 했다.

반면 김 상임대표는 지난 17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상의했다면 얼마든 조율이 가능했을 텐데 왜 이렇게 뒤늦게 폭탄 던지듯 (출마 선언을) 한 건지 너무 당혹스럽다"며 "연락했고 메시지도 보냈는데 바로 읽으셨지만, 답이 없으셨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