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부산 남은 살점 뜯으려 온 정치 배척하고 기득권 심판해야"

"바다로 그대로인데 젊음만 빠져나가…정치의 책임"
"국힘, 30년 안방 부산 선거 끝나면 컨테이너 창고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6일 "부산의 남아있는 살점을 뜯으러 온 정치를 배척하고 부산의 빈 곳을 젊은 새살로 채우겠다는 개혁신당으로 기득권을 심판해 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진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구태정치의 썰물이 빠질 자리에, 밀물처럼 젊음을 심으러 개혁신당이 부산에 도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산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80만 명을 넘어섰다며 "6대 광역시 최초 소멸 위험단계, 사람들이 부산을 '노인과 바다'라고 부른다. 헤밍웨이가 아니다. 바다는 그대로인데 젊음만 썰물처럼 빠져나간 항구, 이 현주소를 만든 것은 정치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30년간 부산을 안방이라 불러놓고 선거가 끝나면 컨테이너 창고처럼 잠가버렸다"며 "부산 엑스포 119 대 29 참패, 1200억 혈세 백서 비공개, 십수 년 표류한 신공항"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을 외치지만 2018년에 어렵게 시정을 맡겼더니 전국구 스캔들로 부산에 먹칠을 하고, 또다시 통일교 의혹의 중심에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뻔뻔함을 부산이 용납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미국 뉴욕, 보스턴 등 주요 항구 도시의 젊은 시장들이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며 88년생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이런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 부산의 빈자리를 젊음으로 채우는 첫 밀물이 되게 해달라"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