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반환점 돈 국조특위 중간보고회…정청래도 참석

조작기소 관련 기관보고와 현장조사 성과 설명할 전망
14일부터 청문회 시작…이원석 전 총장 등 증인 출석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9일 경기 수원지검 인근 편의점에서 '당시 쌍방울 직원이 소주를 사서 생수병에 넣었다'는 주장과 함께 현장 재연을 하고 있다. 2026.4.9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국정조사가 13일 반환점을 돈다.

민주당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조특위는 이 자리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조작 기소 △대장동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위례신도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기관보고와 수원·중앙지검 현장조사를 통해 드러난 성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거치면서 윤석열 정부 시기 검찰의 "조작 수사의 실체가 연일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조특위 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전날(12일) 페이스북에서 수원지검 현장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회유를 위한) 진술세미나 창고 같은 것은 없다더니, 수원지검 현장조사 1315호에서 '창고'를 확인했다"면서 "관련 검사들과 수사관들, 모두 국정조사 대상"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조사에 그치지 않고 의혹에 연루된 검사에 대한 고발에도 나섰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0일 민주당 주도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인천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를 위증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박 검사가 지난해 국회에서 △연어·술 파티 △진술 세미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회유 의혹을 부인했으나 최근 국조특위에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서 박 검사의 진술 회유 정황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국조특위는 14일 쌍방울 대북 송금 조작 기소 의혹 사건, 1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및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관련 의혹 사건, 21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국정조사를 이어간다. 이후 28일에는 종합청문회를 실시한다.

남은 청문회에는 이원석 전 검찰총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