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3 회동 추경 막판 줄다리기…"순증 없이 감액 범위 내 증액"(상보)
오전 3+3 조찬 회동 이어 재협상 시도
- 김정률 기자,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기자 = 여야 원내지도부가 10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협상을 이어가며 막판 의견 조율을 하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양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예결위 여야 간사 등과 함께 3+3 회동에 나섰다. 양측은 3+3 조찬회동을 하고 각 당의 의견을 모아 전체적인 규모를 정리하기로 한 바 있다.
송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협의가 잘 안됐다"고 밝혔다.
이소영 민주당 예결위 간사는 "지금 중동 상황 불확실성 때문에 나프타 수급 문제도 있다"며 "나프타 가격이 계속 올라서 이번 추경안에 두텁게 담을 필요가 있다.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추경안 규모에 대해서는 "순증은 없고 감액 범위 내에서만 증액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 심사 상황과 관련해 "증액할 사안이 있더라도 정부가 제출한 예산에서 감액한 범위 내에서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사업 예산은 조정하더라도 정부가 제출한 총 26조 2000억 원의 규모는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송 원내대표는 "전 국민 소득 하위 70%에 보조금을 주는 부분은 사실상 선거용 추경이기 때문에 손을 대는 게 마땅하다는 걸 지속해서 얘기했다"며 "민주당은 유가가 많이 인상돼 일정 부분 피해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보조금을 주는 게 필요하지 않으냐는 입장인 것 같다. 좀 더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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