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지사 10~12일 추가 공모…조광한 출마 예고·김종혁 물망
양향자, 최고위서 경기지사 추가 공모 공개 비판
장동혁 "선거 승리를 위해선 절제, 희생 필요해"
- 손승환 기자, 박기현 기자,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박기현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이 10일부터 사흘간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를 실시하는 가운데 경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두 사람이 입후보한 상황에서 조광한 최고위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태다.
9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경기지사와 전북지사 후보 추가 접수에 나선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지사 공천 지연을 겨냥해 "공천 신청자 2인은 이미 한 달 전에 공관위 면접까지 마치고 결과를 기다렸다"며 "이런 패배주의와 비상식 때문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따위에게 '니들은 아예 후보도 내지 마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의 공개 반발에도 지도부는 보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기 위한 추가 공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장동혁 대표는 양 최고위원의 발언이 있은 직후 마이크를 잡고 "설령 공천 과정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해도 그동안 당을 위한 길을 걸어온 분들이라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냈다.
조 최고위원은 이에 오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 후보 등록을 예고했다.
앞서 조 최고위원은 본인이 출마하되 반도체 기업인 등 경쟁력 있는 인물 영입이 성사되면 양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조 최고위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지금 당이 침체해 있지 않으냐"며 "좋은 분을 모시려고 했는데 성과가 없기 때문에 나라도 나서는 것"이라고 출마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당원 자격과 당협위원장직을 회복한 김 전 최고위원도 경기지사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주변에서 출마 권유를 많이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 당시 국민의힘 경선 후보의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도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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