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개헌 동참하라…장동혁 지도부 동조하지 말길"

한정애 "국힘에 간곡히 요청…정략 아닌 국가 미래 위해 동참"
천준호 "장동혁 지도부 동조 말고 윤어게인에 단호히 맞서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6.4.7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7일 국회 본회의 표결이 유력한 개헌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정략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함께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무회의에서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 항쟁 정신을 명시하고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국회 통제를 강화하는 헌법 개정안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해서 5월 7일 본회의 표결이 예정돼 있다"며 "국민의힘에 간곡히 요청한다. 정략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번 개헌에 함께해 달라"고 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개헌안은 국회에서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며 "국민의힘에서 최소 1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호소드린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막는 장동혁 지도부에 동조하지 말라"며 "윤어게인, 내란 동조 세력에 단호히 맞서 개헌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는다면 국민의힘 전체가 절윤은커녕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진숙 원내부대표 역시 "국민의힘은 시대가 요구하는 개헌에 전향적으로 나서기 바란다"며 "국민의 과반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 반대 명분이 하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의원 187명은 지난 3일 개헌안을 공동발의하고 정부에 이송했다. 정부는 전날(6일) 국무회의에서 개헌안을 의결했다.

내달 7일 본회의 통과를 위해서는 197명(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최소 10명의 찬성표가 나와야 한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