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대구 상황 나빠…주호영 선대위원장·이진숙 불출마면 박빙승"

이진숙 나가봤자 득표율 10% 못 얻고 선거비만 날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가 국민의힘이 대구시장 선거에서 패한다면 해산 위기로 내몰릴 것이라고 했다.

이런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면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속 출마 뜻을 접는 길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대구 출신으로 TK 사정, 강성 보수 지지층 동향에 밝은 서 변호사는 7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서 "지방선거에서 서울, 부산 다 지고 대구·경북만 건질 경우 장동혁 대표 사퇴 각이다"고 판단했다.

만약 "대구에서 진다면 장 대표 사퇴는 말론 당을 해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리하다는 판세 전망에 동의한 서 변호사는 "아슬아슬하게 박빙으로 이길 방법이 있다"고 했다.

그 방법으로 "이진숙, 주호영이 안 나오는 것으로 주호영이 대구시 선대위원장을 맡아 보수가 똘똘 뭉치는 길"을 제시했다.

서 변호사는 "주호영 의원이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에 대해) 항고한 것 자체가 안 나가겠다는 뜻이기에 이진숙에게 '더 이상 그 강을 건너면 안 된다'고 경고, 주저앉혀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해산을 면하려면 두 사람의 무소속 출마를 무조건 막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진숙 위원장을 향해선 "지금까지 돈을 얼마나 썼는지 모르겠지만 무소속으로 나오면 돈을 훨씬 많이 쓰고도 김부겸과 국민의힘 후보 사이에 끼여 (득표율이) 10%도 못 될 것"이라며 눈에 보이는 경제적 손실을 왜 감당하냐며 만류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득표율 15%이면 선거비용 전액, 10% 이상~15% 미만이면 50%를 나라에서 보전해 준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