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광주전남 30% 득표혁명 소망…미래보고 끝까지 가겠다"

10년전 김부겸 '호남서 이정현 1위' 읍소해 대구 당선, 그 혁명을

2017년 12월 2일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정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2017년 1월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2017.12.2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광주전남서 30% 득표라는 혁명을 위해 끝까지 가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초대 광주전남특별시장 선거에 뛰어든 이 전 위원장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선거에서 30% 득표라는 기적을 이루기 위해 "비웃음과 조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결과보다 미래를 보고, 지금보다 다음을 위해 끝까지 가보겠다"며 "광주전남 30% 득표 혁명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30% 득표를 '혁명'이라고 한 까닭으로 △민주당 독점을 깨는 최소한의 임계치 △우리는 선택받는 지역이 아니라 선택하는 지역이라는 지역 자존심 회복 △고정된 표가 아니라 움직이는 민심이라는 인식 형성 △정치인들이 광주전남 시민을 두려워하기 시작 △그 결과 정치적으로 반드시 챙겨야 할 지역으로 격상하는 등 △ 30% 그 자체가 협상력을 갖는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2016년, 20대 총선 직후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대구에서 첫 당선의 기쁨을 맞이했을 때 제게 '광주 지역신문에 실린 새누리당 이정현 1위 기사를 인쇄해 대구 시민들께 보여주며 호남에서 이정현이 되는데 대구에서 김부겸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냐고 호소, 실제 반응이 있었다'고 하더라"며 10년 전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어 그때 대구가 움직였던 것처럼 "광주전남에서 보수 후보에게 30%를 지지해 준다면 정치가 달라질 것"이라며 정치 혁명에 나선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