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공천 잡음 가리려 추경안 공격…그게 바로 선거용"

"국힘 말폭탄만 쏟아내…10일 전쟁 추경 반드시 처리"
"박상용 거만…최소 윤리 저버린 행위 책임 뒤따를 것"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31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수원=뉴스1) 조소영 금준혁 장성희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민의힘의 추경(추가경정예산)안 공격이 공천 잡음, 당내 분란을 가리기 위함이라면 그게 바로 선거용"이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 소재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외면하고 경제를 볼모로 한 정치공세를 즉각 멈추고 신속한 추경안 통과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전쟁추경을 정쟁화하려는 시도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 이번 추경은 중동상황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기 쓰나미로부터 우리 민생과 산업을 지켜낼 방파제"라며 "현장은 정말 간절하고 절박한데 국민의힘은 말폭탄을 쏟아내며 정치적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 국민이 중동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 협력하지는 못할망정 정부 발목은 잡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은 오는 10일 전쟁추경을 반드시 처리해 중동발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 원내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기소 사건의 전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정적 제거를 목표로 한 형량 거래, 허위 진술 유도, 노골적인 회유와 협박은 정치검찰의 추악한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박상용 검사는 SNS와 유튜브에서 자기 입장을 강변하더니 국정조사에서는 증인선서조차 거부하는 거만한 태도를 보였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 앞에 진실을 고하지는 못할망정 되려 오만한 언행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윤리조차 저버린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며 "민주당은 철저한 국정조사를 통해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단죄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경기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심장부"라며 반도체 산업, 교통·주거 문제 등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