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쟁추경 4월10일까지 처리 목표…2일부터 상임위 논의

6~7일에 예결위 종합정책질의…국힘과 협의는 안돼
RE100 패트 연기…환율안정법 31일 합의처리 시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병도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3.22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2일부터 논의에 돌입해 10일까지는 중동 사태에 따른 일명 전쟁 추가경정예산(추경) 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22일 오후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이소영 의원이 추경안 관련 대략적인 일정과 방향에 대해 말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4월 10일 처리를 목표로 관련된 10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4월 2~3일에 전체 회의를 열어 추경을 논의하고, 6~7일에 예결위 전체 종합정책질의를 한 후 10일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전쟁 추경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동정세가 급박해 이뤄진 추경이라 국채 발행 없이 추가 세수만으로 하는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은 추경"이라며 "고유가 부담 완화, 취약계층 지원, 기업애로 해소 등 세 가지 방향의 추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협의가 안 됐기 때문에 일정이 확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당초 목표로 했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지원 특별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은 연기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진보 야 4당에서 특별법 내용을 구체적으로 몰라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덧붙여 국민의힘이 지금 내용을 알고 반대하는지 명확하지 않고, 가급적 31일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하겠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서학개미'가 해외주식을 정리하고 국내 시장으로 복귀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 공제하는 '환율안정법'의 31일 본회의 처리를 위해 최대한 협의를 시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청래 대표가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 하반기 원 구성과 관련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는 "국정 발목을 잡지 말고 일해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을 아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