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차특검대응특위 "'양평 고속도로' 원희룡 즉각 구속 수사하라"
"윗선 개입 규명 못한 과오 반복 안 돼…단죄해야"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2차종합특검대응특별위원회(특검대응특위)는 19일 2차종합특검을 향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즉각 소환 조사하고 법과 증거에 따라 즉각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특검대응특위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특검에서 윗선 개입 여부를 규명하지 못한 채 국토교통부 서기관 등 실무자 기소에 그쳤던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대응특위는 원 전 장관이 지난 2023년 6월 29일에야 김건희 일가 토지 존재를 알게 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2022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당시 장관인 원희룡에게 윤석열 재산신고 내역에 포함된 (김건희 일가의) 병산리 토지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며 "원희룡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부 내부 문건에 김건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문건은 2023년 6월 8일 작성됐다. 국토부는 최소한 6월 8일 이전에 김건희 일가 토지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특검대응특위는 원 전 장관이 병산리 토지가 개발 가능성이 없다고 한 것과 관련해 "주장과 달리 김건희 일가는 개발 절차를 꾸준하고 집요하게 밟아왔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국토부 홈페이지에 관련 핵심 자료가 누락되거나 수정되고 △김건희 일가에 토지와 관련한 내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 짚었다.
특검대응특위는 "권력 비호에만 몰두한 원희룡을 단죄해야 한다.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그리고 국민을 기만한 것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제2의 김건희, 제2의 윤석열, 제2의 원희룡은 또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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