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후보들, 케데헌2 제작된다면…"광화문" "성수동"

김영배·정원오·김형남·전현희·박주민 후보 경선 첫 합동토론회
서울 매력포인트로 '빛의 혁명' 광화문 '핫플레이스' 성수 꼽아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당공천광리위원회 2차 회의 및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에서 서울시장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2026.2.23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장성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이 19일 첫 합동토론회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2가 제작된다면 담겨야 할 서울의 매력 포인트로 광화문과 포장마차 거리 등이 있는 종로와 핫플레이스 성수동을 꼽았다.

김영배 후보는 이날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전 세계인들이 우리나라 응원봉을 기억한다. 문화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에서도 대한민국의 광화문"이라며 광화문을 서울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성북구청장을 지낸 김 후보는 "주인공 진우와 루미가 만나는 곳이 한양도성인데 성북구와 종로를 끼고 있는 구간"이라며 "구청장 시절 성북동 역사문화지구를 비롯해 참 많은 일들을 함께 해왔다"고 했다.

성동구청장 출신인 정원오 후보는 "시민과 기업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주연으로, 행정이 조연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핫플레이스가 만들어졌다"며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모델로 성수동을 추천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또 한 가지로는 광화문을 추천한다"며 "빛의 혁명의 광장,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회복되는 역사적 광장에서 전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K-민주주의가 실현됐다"고 했다.

김형남 후보는 "케데헌이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이유는 내가 나여도 괜찮아, 조금 취약해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모여 술 한잔하는하는 장소인 종로 3가 포차 거리를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망원동"이라며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팝은 한 평 남짓한 작은 작업실에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중구성동갑을 지역구로 둔 전현희 후보는 "성동구의 서울숲을 추천한다"며 "한강과도 가깝고 인근의 카페나 상점들이 모여 있으며 대형 기획사도 옆에 있어 케이팝 스타들에게 딱 적합한 공간"이라고 했다.

이어 "현실 속에 없지만 제가 구상한 동대문 복합돔 아레나"라며 "(영화 속 주인공 그룹인) 헌트릭스가 남산 타워 밑 아레나에서 공연하는 데 비슷한 자리에 위치하게 된다"고 했다.

박주민 후보는 "외국인 중에는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딱 먹어보는 순간 와 할 것 같은 그런 음식들을 파는 곳이 바로 포장마차"라며 김형남 후보와 마찬가지로 포장마차를 꼽았다.

박 후보는 "레트로의 성지라고 하는 동묘 벼룩시장을 추천하고 싶다"며 "온갖 세대들이 온갖 희한한 물건을 들고나오는데 걸치고 보면 굉장히 힙한 패션으로 탄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금 더 잘 개발하면 외국인들에게도 아주 핫한 곳이 될 것"이라고 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