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 전현희, 청년 공약 발표…"무심사 대출"

기본소득과 공공대출 등 지원방안 담겨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교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3.15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본소득과 공공대출 등 서울 청년을 위한 종합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전현희 의원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이 집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돈 때문에 기회를 잃지 않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지금까지 서울은 청년에게 너무 가혹했다"며 "치솟는 집값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은 멀어지고 결혼과 출산 역시 엄두 내기 어려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서울청년안심주택마저 보증금 문제로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이 이날 제시한 핵심 정책은 △청년기본소득 △청년기본대출 △청년기본저축 △청년기본연금 △청년기본공적보험 △청년기본주택 △청년면접수당 △청년 1인가구 과일 공급 △청년재단 설립 등이다.

특히 '서울형 청년기본소득'의 핵심은 소득이나 부모 재산과 관계없이 청년에게 지급된다는 것이다. 지급 수단으로 서울형 지역화폐를 활용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안이다.

'청년기본대출'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에게 최대 1000만 원을 무심사로 대출해 주는 것이 골자다. 신용점수 등 이유로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공공 금융 안전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전 의원의 기자회견에는 과거 피아노 영재로 유명했던 서형민 청년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구의원 및 시의원으로 출마하는 청년 예비후보들도 참석했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