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절윤 멈추고 주유소·주식장에 벌어지는 삶의 문제 해결해야"

"당과 尹의 관계가 국민 삶에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는 의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정기 모임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6.1.20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논쟁을 멈추고 민심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흘 전 어렵사리 국민의힘 의원 전원의 각오를 담아낸 결의문을 발표했다"며 "당의 총의가 확립됐음에도 '절윤'을 했느냐, 후속 조치는 무엇이냐를 두고 정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 당과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국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는 의문"이라며 "실제 지역을 다녀보면 매일 기름값과 코스피 숫자를 두고 말이 오가도,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안 의원은 "우리 당의 지지율이 낮은 이유도 시민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결의 방법을 제시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주유소와 주식장 등에서 벌어지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수백 번을 과거를 언급한들 국민의 마음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끝난 사람이다. 이제 당내 논쟁의 내용이 바뀌어야 한다"며 "어렵게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손에 쥐여줄 정책적 무기를 마련하는 데 진심을 다하자"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