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의총서 '절윤' 못 이끌어내면 문밖 나서지 말라"

"신동욱·나경원, 서울시장 불출마…영남만 현역 출마 붐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4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집단지성으로 절윤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한발짝도 문밖에 나서지 말라"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나경원, 신동욱 의원, 두 분이 서울시장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결국 현역의원 출마자는 오직 영남권에만 붐빌 뿐, 다른 지역엔 전무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런 모습은 아직까지 윤 어게인을 떨어내지 못한 당의 후보로 선거를 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며 "특히 윤 어게인 당으로 인식되도록 이제껏 당을 이끌어온 의원들마저도 나서지 못한 것은 ‘절윤 없이는 심판받을 뿐’이라는 걸 자신들도 알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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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의원은 "적극적으로 동참했든지, 방관했든지 간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아니었더라면, 지금의 장동혁 지도부가 이렇게까지 당을 망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당이 방향을 못잡고 혼란스러울 때, 당론을 똑바로 세우고 국민과 함께 가는 길을 내는 것이 바로 의총의 역할"이라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