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내가 안산갑? 생각 자체가 부적절…金총리 비판 김어준 팩트 틀려"

"계양을 교통정리 잘 될 것…선거 연대? 先민주당 후보 당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뉴스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원조 친명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6·3 보궐선거 출마설에 "생각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진보진영 빅스피커 김어준 씨가 '대통령의 싱가포르, 필리핀 순방 때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동사태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갖지 않았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팩트가 틀렸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9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오는 12일 대법원이 양문석 민주당 의원(경기안산갑)에 대해 2심 판단(선거법 위반 혐의 벌금 150만원·특가법상 사기 혐의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유지할 경우 의원직 박탈과 함께 보궐선거가 성립될 경우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 "저는 파기환송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렇기에 "출마를 언급하는 자체가 예의가 아니고 생각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손사래 친 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안산 갑에서 저를 만나고 싶어 했지만 아예 만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관심사인 인천계양을 교통정리에 대해 김 대변인은 "송영실 전 대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모두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누구 한 분이 서운하지 않을 묘안을 찾지 않을까 싶고 그게 바로 지도부의 역할"이라고 강조, 모두가 윈윈하는 쪽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했다.

혁신당과 선거연대와 관련해선 우선 "민주당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야지 다른 당의 후보자를 당선시키는 건 맞지 않다"고 했다.

다만 "시도 의원, 구 의원, 구청장, 시장 등이 너무 많기에 이런 것들은 시도당에 위임하고 조국 대표가 나서는 보궐 선거 지역의 경우엔 중앙당끼리 협의할 것 같지만 아직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 적 없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 김어준 씨가 "대통령 순방 중 (중동 사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국무회의도 없었다"고 하자 김 총리가 "대통령님 안 계시는 동안 중동 상황을 챙기는 긴장감이 만만치 않았다"고 직접 반박하고 총리실도 "정부는 중동 상황 발생 직후부터 매일(3월 1, 2, 3, 4일) 비상점검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자료를 낸 것에 대해선 "명백하게 (김어준 씨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어 "양쪽 말을 들어보고 김민석 총리도 '팩트가 아니기 때문에 바로잡은 것'이라고 하더라"며 "김 총리 성격을 볼 때 마음에 담아두거나 그런 건 전혀 없다. 따라서 갈등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진보진영 갈등설에 선을 그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