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환, 靑 합류 정을호 후임 與비례직 승계…선관위 결정

국정원 차장 출신…더불어민주연합 후보 18번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 2024.2.16 ⓒ 뉴스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정을호 전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에 따라 5일 비례 의석을 공식 승계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정 전 의원의 의원직 사직에 따른 궐원을 통보함에 따라 김 전 차장을 승계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궐원이 생긴 때에는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 선거 당시 소속된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규정한다.

김 전 차장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가안보 전문가로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됐다.

경북 김천 출신인 김 전 차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돼 국정원 쇄신 작업에 기여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 제2·3차장을 역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대책본부장, 대한무역진흥공사 상임감사도 지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주도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후보 14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번에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인선돼 의원직을 내려놨다. 현역 의원이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려면 국회의원 겸직금지 원칙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