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국힘제로연합추진위 설치…'민주당과 6월 지선 연대' 겨냥

위원장 이해민·부위원장 윤재관
민주 '연대와 통합 추진 준비위' 소통 창구도 두 사람이 맡아

이해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2026.2.1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5일 '국힘 제로 연합 추진 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간 혁신당은 오는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당선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해서는 호남 외 강원, 충청, 영남과 같은 지역에서 자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연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혁신당은 이와 함께 민주당이 전날(4일) 설치와 구성을 의결한 '연대와 통합 추진 준비 위원회'와의 소통 창구로 이해민 사무총장과 윤재관 전략기획위원장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극우 내란 세력 심판을 위한 제정당 연대를 추진하기 위해 '국힘 제로 연합 추진위'를 설치한다"며 "또 민주당 '연대와 통합 추진 준비위'와의 소통 창구로 이 사무총장과 윤 위원장을 지정한다"고 했다.

'국힘 제로 연합 추진위' 또한 이 사무총장이 위원장, 부위원장은 윤 위원장이 나란히 맡았다.

혁신당은 "아울러 정치개혁의 실천을 위해 개혁진보 4당 및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혁신당은 앞으로도 극우 내란 세력 심판과 정치개혁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전략기획위원장. 2025.6.12 ⓒ 뉴스1 이재명 기자

전날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연대와 통합 추진 준비위' 설치·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추진위 위원장에는 조승래 사무총장, 부위원장에는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이 인선됐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추진위의 역할에 대해 "혁신당 및 제정당,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활동을 주로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 연대 또한 포함되는지에 있어 "기본적으로 다 포함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지방선거 출마지 배분 등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연대 추진 기구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전면적 선거연대를 위한 추진 준비위로 규정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앞서 정청래 대표가 혁신당과의 '지방선거 전 합당'을 제안한 뒤 당내 이견이 계속되자 의원총회 등을 거쳐 '선거 전 합당' 논의는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이처럼 추진위를 꾸려 지방선거 뒤 통합을 추진하기로 지난달 10일 결정했고, 혁신당도 이를 수용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