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57.1%…서울은 6.6%p 하락한 49.9%
리얼미터 여론조사…국정수행 지지도 6주만에 하락 전환
민주 47.1%·국힘 33.8% 격차 축소…"與독주-野필버 투쟁"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서울에서 직전 조사 대비 6.6%포인트(p) 하락한 49.9%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부동산 가격 하락 전환에 따른 불안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국정수행 지지도도 6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3~27일 전국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7.1%로, 1월 3주 차(53.1%) 이후 6주 만에 하락했다. 직전 조사보다 1.1%p 내렸다.
부정 평가는 38.2%로 1.0%p 올랐다. '잘 모름'은 4.7%였다.
리얼미터는 "행정통합 과정에서 지역 형평성 논란과 촉법소년 연령 하향 공론화 등 사회적 갈등이 부각됐고, 특히 서울과 영남권이 내림세를 보였는데 특정 지역 소외감과 부동산 가격 하락 전환으로 자산 불안 심리가 복합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서울이 전주 대비 6.6%p 하락한 49.9%, 부산·울산·경남이 2.2%p 하락한 52.5%, 대구·경북이 1.0%p 하락한 45.8%, 대전·세종·충청이 3.2%p 오른 62.3%, 광주·전라가 2.1%p 오른 79.8%다.
연령대별로는 40대(70.4%)가 가장 큰 폭(4.6%p)의 하락세를 보였다. 60대(58.8%), 70대 이상(51.5%)은 직전 조사 대비 하락했고, 20대(40.3%)는 올랐다
중도층 지지도는 전주 대비 4.5%p 오른 61.6%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7.1%, 국민의힘이 33.8%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5%p 내렸고, 국민의힘은 1.2%p 올랐다. 지난달 26~27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전주 16.0%p에서 13.3%p로 좁혀졌으나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간격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도 하락 관련 "법왜곡죄·간첩법 사법개혁 강행 처리로 인한 독주 프레임 논란, 광주·전남 우선 행정통합으로 촉발된 충남·대전·영남 지역 소외감, 부동산 가격 하락 전환에 따른 수도권·고령층 이탈이 복합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대여 투쟁으로 보수층 결집과 함께 충남·대전·대구·경북 통합 제외 논란을 졸속 통합 반대 공세로 활용해 소외 지역 반발 심리를 공략하며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했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2%, 진보당은 1.1%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0.0%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2.0%p, 3.1%p다. 응답률은 각 5.4%,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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