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2억도 안되는 집, 흥정 가능"→ 최민희 "변명, 1억5천이면 팔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2.26 ⓒ 뉴스1 이승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2.26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다주택 처분을 위해 집을 내놓았지만 팔리지 않는다고 하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 싸게 내놓으면 팔린다'고 훈수를 뒀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를 처분하자 여권이 자신을 향해 '6주택자'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판다는 약속을 지켜라'고 총공세에 나서자 지난 28일 "대통령과 약속했으니 제 여의도 오피스텔(53.21㎡)을 팔기 위해 내놓았다"고 알렸다.

이어 "2억원도 채 안 되게 내놓았지만 보러 오는 분이 없다. 누구처럼 똘똘한 한 채가 아니어서 그런 모양이다"며 "제가 산 가격(1억7500만원)으로 제 오피스텔을 매수하실 분을 찾는다, 가격 절충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구로구 아파트, 지역구인 보령시의 아파트는 처분할 수 없고, 어머니가 살고 계신 시골집과 장모님이 살고 계신 아파트 역시 두 분에게 길거리에 나앉으시라고 할 수 없어 고민이다"며 일단 오피스텔만 팔겠다고 했다.

이 말에 최민희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구구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2억 가까이가 아닌) 더 싸게 내놓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즉 "(매입 가격 1억7500만원 보다 싼) 1억5000만원 정도면 팔릴 것이다"는 것.

장 대표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여의도 오피스텔 1억7500만원, 구로 아파트(34평) 4억8000만원, 충남 보령 대천동 아파트(31평) 9800만원, 고향집 2870만원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경우 매입 당시 가격으로 신고했다.

최근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 온 장 대표의 여의도 아크로폴리스 오피스텔과 같은 면적(53.21㎡)의 매도 희망가는 1억9000만원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매매가는 1억6100~1억6500만원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