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TK 행정통합법 조속 처리…與에 법사위 개최 요청"

"민주, 지역 균형발전 원한다면 이간질 멈추고 즉시 처리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전체 의원들의 뜻과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대구·경북 행정통합법안을 이번 국회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 조속한 법사위 개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은 선거의 유불리나 정파적인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대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진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원한다면 야당을 갈라치기 하는 이간질을 즉각 멈추고 대구·경북 행정통합법 즉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 법안의 추진과 통과에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반대급부로 요구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법사위원장 간 대화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3월 3일까지 원포인트 법사위를 개최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민주당에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광주·전남 통합법을 처리하며 순차적으로 처리하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별다른 조건이 붙을 수 없다. 조건을 붙인다면 민주당 역시 광주·전남에만 퍼주기 위해 그 법만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이라는 게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 의사일정 협조가 어렵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법사위에 대구·경북 통합법을 처리하지 않은 이유로 대구시의회 반대 의견이 있었다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대구·경북 의원들이 다 찬성한 법안이기 때문에 법사위에서 처리하는 것은 민주당의 책임이고, 의무라고 생각한다. 다른 논의가 끼어들 필요도 없고, 그럴 여지도 없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