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공취모, 미친 짓"→ 박범계 "왜 화를?해"· 박지원 "오버 말라는 뜻"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 뉴스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162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중 104명이 참여한 가운 2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출범식 및 결의대회를 갖는 '공소 취소 모임(이재명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 위한 의원 모임 공취모)'에 대해 범여권의 빅스피커인 유시민 작가는 "미친 짓" "이상한 모임"이라며 누가 봐도 계파 성격이 짙은, 권력 투쟁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공취모에 참여하는 박범계 의원은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제가 민주당 '검찰 독재 정치 탄압 위원장'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수사 기소는 조작 흔적들이 꽤 나오고 있어 저희 나름의 근거와 논리, 정당성을 찾기 위해 국정조사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금방 법률로 취소한다든지 명령으로 취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당성을 하나하나 밝히고 근거를 찾기 위한 노력하자는 모임이지 권력 투쟁, 혹은 당 역학관계 등의 현상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이런 것인데 거꾸로 (유 작가가) 왜 저렇게 노여워 하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며 혹시 유 작가가 계파를 의식해 한 발언 아닌지 의문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아마 서로 간 오해가 있지 않은가 싶다"며 계파모임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반면 1차 명단에 없다가 이후 참여의사를 밝힌 박지원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작가적인 입장에서 한 평론으로 유 작가 말은 '좀 오버하지 마라'는 좋은 가이드라인을 저희에게 주고 있는 것"이라며 공취모 모임을 떠들썩하게 해 외부로부터 오해를 사지 말라는 당부의 뜻으로 한 말이라지 모임 자체를 공격한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