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인호 산림청장 음주운전, 국민추천제의 참담한 민낯"
"김현지 부속실장과 오랜 인연 드러나며 보은 인사 의혹"
"李대통령, 국민에게 화내기 전에 내부 단속부터 똑바로"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김인호 산림청장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임명 192일 만에 직권 면직된 것을 두고 "국민추천제의 참담한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전국이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산불철에 산림 재난 대응의 최고 책임자가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는 사실은 국민께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 전 청장은 임명 당시부터 '셀프추천'과 김현지 부속실장 측근 논란으로 얼룩진 인물"이라면서 "본인이 직접 자신을 추천하며 '내가 나를 잘 알아서 추천했다'는 후안무치한 논리를 펴고, 대통령 최측근인 김현지 부속실장과 오랜 인연이 드러나며 보은 인사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개탄스러운 점은 이 모든 과정이 '국민추천제'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었다는 사실"이라면서 "공정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던 제도가 도리어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정당화하고 측근을 내리꽂는 방패막이로 변질됐다. 국민의 이름을 빌려 국민의 신뢰를 철저히 배신한 기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권자인 대통령은 단순한 사후 조치로 끝낼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인사가 임명되기까지의 전 과정과 국민추천제 운영 전반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인사의 권한에는 반드시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고 압박했다.
이어 "반복되는 인사 실패는 시스템의 붕괴를 의미한. 인사 검증 라인에 엄중한 책임을 묻고, '셀프추천'이 활개 치는 국민추천제를 전면 재검토하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에게 화내기 전에, 내부 단속부터 똑바로 하기 바란다"고 했다.
sos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