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상 차림' 논란 이정현 "계엄 사령관? 참 시어머니 많네"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자신의 야전상의(野戰上衣·야상) 차림을 놓고 괜한 시비를 걸고 있다며 보란 듯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입고 다니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SNS를 통해 "제가 20일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 때) 입은 야상이 매를 맞고 있다"며 당내 일각에서 제기한 '야전사령관이 아니라 계엄사령관처럼 보인다' '12·3 계엄을 연상시킨다'는 등의 비판을 소개했다.
국민의힘 친한계 등은 강성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가 "체제 수호 전쟁에 참여하는 한, 우리의 총사령관인 장동혁 대표를 끝까지 믿고 따라야 한다"고 말한 직후 이정현 위원장이 군복차림으로 나타난 건 '총사령관을 따르겠다는 의지 아니냐'고 각을 세웠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이 옷은 위기 현장에 뛰어드는 사람이 입는 작업복으로 구찌나 피에르가르뎅도 아닌 재래시장에서 산 5만 원짜리"라며 "당도 어렵고 국민도 어려울 때 일하러 온 사람은 양복보다 작업복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 입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를 가지고 계엄이라고 하는데 뻥도 그 정도면 병"이라며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꿈치가 계란 같다고 흉본다더니 유별난 시어머니들 참 많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석 달 열흘은 더 입겠다"며 이런 시비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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